[포토]모터 대타 이택근, 적시타로 화답!
키움 이택근이 지난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 경기 7회말 무사 3루 7번 모터 대타로 들어서 적시타를 터트린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고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 탈락으로 올시즌을 마친 키움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키움은 12일 “이택근, 신재영, 김규민 등이 포함된 선수 8명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또 브랜든 나이트 투수코치, 마정길 불펜코치, 이건우 트레이닝 코치 등 3명과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출대상에 포함된 선수는 이택근 · 김규민(이상 외야수), 정현민 · 김준연(이상 내야수), 신재영 · 정대현 · 신효승 · 이재승(이상 투수)이다.

방출 대상에 포함된 선수 중 이택근이 가장 눈에 띈다. 이택근은 2003년 현대에서 데뷔한 이후 16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5361타수 1621안타 136홈런)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시즌은 57타수 11안타 타율 0.193에 그쳤고 결국 방출 대상에 포함됐다. 신재영 역시 2016년 신인상을 받은 뒤 내리막을 보이다가 반등에 실패했다.

키움은 시즌을 마친 뒤 한화에서 방출된 이용규를 영입하고 선수단 정리에 나서는 등 차기 시즌 준비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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