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ssia Soccer Champions League
루이스 수아레스. 모스크바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또 다른 기행으로 루이스 수아레스(3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고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4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RZD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원정에서 주심의 영상판독(VAR·VideoAssistantReferee)을 훔쳐보다가 경고 카드를 받았다.

수아레스는 이날 1-0으로 앞선 전반 24분 기행으로 경고를 받았다.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페널티킥을 허용한 과정에서 VAR이 이뤄졌다. 이때 수아레스는 그라운드 위에서 VAR(온 필드 리뷰)를 확인하는 주심의 뒤에서 화면을 지켜봤다. 수아레스의 행동을 확인한 주심 바스티앙은 경고 카드를 꺼내들었다.

Suarez
캡처 | 중계화면

수아레스는 주심 지역 밖에서 지켜봤다고 항의했지만 경고 카드를 막을 수는 없었다. 앞서 상대 선수를 깨무는 ‘핵이빨 사건’ 등 돌발행동을 자주 보였던 수아레스이기에 그의 행동이 주목받고 있다.

한편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puri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