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며 본격적인 ‘가을’이 찾아왔다. 적당한 습도와 온도를 자랑하는 가을은 사람은 물론 반려견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계절이다. 여름 내 더위와 장마로 인해 자제했던 산책과 외부활동을 양껏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단, 가을철 반려견 야외활동 시에는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려견의 몸에 서식하며 여러 감염병을 발생시키는 진드기는 반려견은 물론 보호자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봄, 가을철에 진드기가 비교적 많은 지역에 속하는데 가을에는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는 ‘바베시아’가 급증 조짐을 보인다. 바베시아 원충이 반려견에 침투할 경우 발열, 식욕부진, 혈색소뇨증 등을 동반한 빈혈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진드기 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진드기 예방책으로 산책을 중지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산책은 반려견의 건강을 유지하고 정서적 우울감을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산책을 하면서 여러 가지 냄새를 맡게 하는 것은 반려견의 기분과 정신 상태에 좋은 효과를 준다.


그렇다면 진드기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구충제 복용’이다. 시중에 다양한 구충제가 나와있는 만큼 제품의 사용 방법이나 복용 주기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먹이는 타입의 구충제 중 광범위한 예방 효과로 사랑 받는 제품은 ‘넥스가드 스펙트라’가 대표적이다. 넥스가드 스펙트라는 입맛이 까다로운 반려견에게도 쉽게 먹일 수 있는 ‘소고기 맛’ 구충제로 한 달에 한 번 복용하는 것만으로 심장사상충을 포함한 내부 기생충과 진드기, 벼룩, 모낭충, 귀진드기 등의 외부기생충까지 예방 또는 치료가 가능하다.


8개월 이상의 강아지라면 무게에 따라 복용량을 결정, 투여할 수 있으며 털에 도포하는 구충제와 달리 피부가 연약한 반려견이나 사람과 밀접하게 생활하는 실내견에게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이미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구충제인만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넥스가드 스펙트라 측은 “가을철 진드기 예방의 핵심은 산책 빈도 절감이 아닌 꼼꼼한 관리”라며 “만족스러울 정도로 충분한 산책을 즐기는 반려견은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강아지 구충제를 먹이는 반려견주 500명을 대상으로 넥스가드 스펙트라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반려견과의 산책을 주 2회 이하로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가 약 28%로 나타났다. 이상적인 반려견의 산책 빈도가 주 3회 이상인 점을 고려했을 때 긍정적이지 못한 수치다.


넥스가드 스펙트라 관게자는 “반려견에게 산책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만큼 산책 횟수는 늘리되 주기에 맞춰 구충제를 복용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더욱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sjsj112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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