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155km, 160km까지 던질 수 있다."

김해고 투수 김유성(18)은 지난 8월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으나 학교폭력 전력으로 지명 철회됐다. 이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10개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고, 1년 출장정지 징계 처분으로 봉황대기 출전도 좌절됐다.

여전히 그라운드에서 훈련 중인 김유성. 향후 계획에 관한 물음에 그는 "될 수 있으면 해외로 나가고 싶다"며 "군대도 갔다 와야 하고.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면 2년제를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유성은 "좌우타자 상관없이 몸쪽 직구를 던지는 것에 자신 있다. 계속 꾸준히 한다면 155km, 160km까지 가능할 것 같다"면서 가장 자신 있는 종목으로는 슬라이더를 꼽았다.

그러나 최근 김유성 측은 피해자 A의 어머니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파장을 예고했다. 김유성이 '기절놀이' 가해자라는 점, 2차 가해가 있었다는 점, 사건 이후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한 것.

김유성 측과 피해자 A측은 현재 학교폭력 사건의 전말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 | 유튜브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