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파파존스 피자 ‘맥앤치즈 콘 피자’
소비자 요청에 재출시된 맥앤치즈 콘 피자. 사진| 파파존스피자 제공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식품업계에서 소비자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제품을 재출시하거나 리뉴얼하는 사례가 늘고있다. 과거 인기 제품을 다시 선보이거나 업그레이드하면 기존 및 신규 고객의 이목을 동시에 집중시켜 흥행이 보증돼 매출 증진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는 ‘맥앤치즈’ 피자를 재출시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 2016년, 2018년 두 차례 판매를 통해 확인한 시장 반응과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 높아진 치즈 선호도 등을 고려해 맥앤치즈 피자를 재출시했다고 밝혔다.

맥앤치즈 피자는 모짜렐라 치즈, 체다 치즈가 토핑돼 진한 치즈의 풍미를 즐길 수 있고 쫀득한 마카로니의 식감이 인상적인 제품으로 콘, 베이컨, 콘앤베이컨(하프앤하프) 등 총 3가지로 즐길 수 있다. 2016년 첫 출시 당시 1주일 만에 전체 피자 메뉴 중 판매고 2위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고객 입맛을 저격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기존 팬과 치즈 마니아들의 성원에 힘입어 출시 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고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 메뉴 개발은 쉽지 않으나 한 번 고객에게 긍정적으로 각인되면 외식 트렌드가 바뀌어도 지속 선택을 받는다”며 “향후에도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맛을 구현하겠다는 약속을 준수하며 장기간 사랑받는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샌드위치 전문 브랜드 홍루이젠은 지난달 ‘흑심 품은 홍절미’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흑심 품은 홍절미는 우리 쌀로 만든 떡에 인절미, 흑임자 크림이 반반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9월 한정 출시된 ‘홍절미 샌드위치’와 ‘홍임자 샌드위치’의 하프앤하프 형태로 기존 떡 샌드위치 2종에 대한 재출시 문의가 이어져 올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선보이게 됐다.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로투스 비스코프 아이스크림’을 재출시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로투스 쿠키 시럽이 들어간 로투스 비스코프 아이스크림은 지난 3월 출시 후 인기를 끌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단종됐다. 배스킨라빈스는 로투스 비스코프 아이스크림 재출시 문의가 끊이지 않자 레디팩(컵에 담긴 형태)으로 재출시하기로 했다.

오리온의 초코파이 바나나는 리뉴얼 출시 50일만에 낱개 기준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매출액 23억원으로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초코파이 바나나를 맛봤으며 1초에 2개씩 팔린 셈이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초코파이만 만들어 온 10여명의 실력파 연구진들이 모여 신제품 급으로 겉과 속을 모두 리뉴얼한 야심작이다. 이를 위해 청주공장에 초코파이 바나나 전용 제조설비도 새롭게 구축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 바나나는 겉과 속을 모두 바꾼 파격적인 제품으로 리뉴얼한 후 단숨에 소비자들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제2의 바나나 파이 열풍을 기반으로 가을, 겨울 파이 성수기 시즌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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