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 12번홀 티샷 날리고 있다 (2)
유현주가 2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0팬텀클래식 2라운드 1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제공

[영암=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A)투어에서 ‘필드위의 패션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현주(27)가 KLPGA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뒷걸음쳤다.

골프 의류 업체의 전속 모델로 활약중인 프로 9년차 유현주는 26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팬텀 클래식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때려 공동선두에 나섰던 유현주는 중간합계 5언더 139타로 선두 자리에서 물러섰다. 유현주는 1라운드 때 호조를 보였던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아 고전했다. 버디는 2개에 그쳤고 보기는 3개를 범했다. 오후 4시 현재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상금랭킹 96위(2702만원)에 그치고 있는 유현주는 일단 올시즌 세 번째 컷 통과와 함께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을 벌일 토대를 만들었다. 유현주는 “1라운드때 보다 샷 감각도 좋지 않았고, 퍼트도 잘 안 됐다”면서 “최종 라운드에서는 편한 기분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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