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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비버. 미네소타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올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가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모의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류현진(토론토)은 5위 안에 들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소속 기자와 전문가 38명이 참여한 사이영상 모의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모의투표에 참여한 인원 모두 비버에게 1위표를 던졌다.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 올시즌 비버가 보여주고 있는 환상적인 페이스 때문이다. 비버는 올시즌 8승1패, 평균자책점 1.74로 맹활약중이다. 이 밖에도 아메리칸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에서도 사실상 비버에 대적할 상대가 없다면서 비버의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비버에 이어 랜스 린(텍사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에다 켄타(미네소타), 딜런 번디(LA에인절스) 등이 2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토론토 이적 후 4승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득표를 했지만 5위안에 들지 못해 ‘표를 얻은 선수’로만 분류됐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시카고 컵스의 다르빗슈 유가 모의투표 1위를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올시즌 7승2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순항 중이다. 다르빗슈의 뒤를 이어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이 위치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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