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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캐시백’ 출처|tvN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가 첫 예능 출연에서 엄청난 운동신경을 과시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캐시백’은 레전드 팀, 천하장사 팀, 아이돌 팀 등 총 3개의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다.

레전트 팀에는 전 배구 선수 김세진, 전 농구 선수 우지원, 전 야구 선수 니퍼트, 전 유도 선수 조준호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 프로야구(KBO) 두산 베어스에서 7년, KT 위즈에서 1년씩 총 8시즌을 뛴 외국인 용병 니퍼트의 출연에 관심이 집중됐다.

니퍼트는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왔을 때, 내가 재밌는 사람이 아니라 고민했다. 하지만 운동하는 예능이라고 이야기를 들어서 나오게 됐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니퍼트는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캐시백’ 경기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을 선보이며 에이스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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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캐시백’ 출처|tvN

1라운드 ‘점프 대결’에 나선 니퍼트는 레전드 팀에서 유일하게 60만 원을 획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고 2라운드 ‘파워 대결’에서도 270만 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라운드 ‘12m 클라임 대결’에서의 활약이 눈부셨다.

니퍼트는 정상까지 단숨에 올라가며 캐시몬을 옮겼고 마지막 1분을 남겨 놓은 순간에도 바닥에 떨어진 10만 원까지 수거하며 맹활약했다.

그가 3라운드에서만 수거한 금액은 460만 원이며, 최종 합산 결과 레전드 팀이 획득한 금액 1600만 원 중 니퍼트가 기록한 금액이 1205만 원에 달해 첫 예능에서 레전드 급 대활약을 펼쳤다.

한편 니퍼트는 야구 선수 은퇴 후 국내에서 유소년 영어 야구 교실을 열어 야구 꿈나무들을 교육하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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