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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정경호, 전미도, 이정은, 황정민, 정우성, 이영애, 김혜자, 고두심 등 배우 103명이 세계 문학 걸작을 들려준다.

커뮤니케이션북스가 펴낸 ‘100인의 배우, 세계문학을 읽다’다.

100인의 배우들이 클래식한 매력의 세계문학을 낭독해 귀로 듣는 새로운 독서경험을 할 수 있다. 낭독시간은 98시간 34분 55초다. 그동안 읽기 어려워 멀리했던 고전문학을 귀로 손쉽게 접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북스 측은 오디오북 수익금 중 낭독자 인세는 참여 배우 이름으로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기부, 중증 질병을 앓고 있는 연극인의 의료비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호재-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이단자의 외투, 김혜자-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아기 예수, 정동환-안톤 체호프의 롯실드의 바이올린, 박정자-윌리엄 포크너의 에밀리를 위한 장미, 이영애-케이트 쇼팽의 데지레의 아기, 윤주상-찰스 디킨스의 신호원, 윤석화-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순박한 마음, 정우성-조지 오웰의 코끼리를 쏘다, 손숙-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박지일-헨리 제임스의 진짜, 김학철-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왼손잡이, 오지혜-쉬디산의 춘타오, 권해효-고야바시 다키지의 독방, 김의성-어니스트 헤밍웨이의 킬리만자로의 눈, 길해연-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스페이드 여왕, 정보석-알베르 카뮈의 손님, 우현주-버지니아 울프의 유산, 이종혁-찰스 워델 체스넛의 그랜디슨의 통과, 송일국-제임스 조이스의 작은 구름, 서이숙 샤오훙의 손, 안석환-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주워 온 아이, 이지하-아르투어 슈니츨러의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이대연-카렐 차페크의 배우 벤다의 실종, 박용수-라이허의 뱀 선생, 전미도-멈짜오 아깟담끙 라피팟의 사춘기, 박호산-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겨울 꿈, 지현준-위다푸의 침륜, 문소리-기 드 모파상의 목걸이, 김뢰하-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마크하임, 정성화-오스카 와일드의행복한 왕자, 최승일-막심 고리키의 첼카시, 문채원-토머스 하디의 우울한 독일 경기병, 원근희-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김명국-알프레트 되블린의 민들레꽃의 살해, 박수영-이반 투르게네프의 베진 초원, 배해선-샬럿 퍼킨스 길먼의 노란 벽지, 박건형-레프 톨스토이의 무도회가 끝난 뒤, 예지원-캐서린 맨스필드의 차 한 잔, 박상종-나쓰메 소세키의 편지, 이지혜-마르셀 프루스트의 어느 소녀의 고백, 김석훈-헤르만 헤세의 청춘은 아름다워라, 정만식-모리 오가이의 다카세부네

, 신안진-칸셀라와 루사레타의 운명은 어리석다, 한보경-데이비드 로런스의 당신이 날 만졌잖아요, 양손프로젝-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덤불 속, 김은석-미하일 불가코프의 모르핀, 장용철 -루노 슐츠의 모래시계 요양원, 전현아-하라 다미키의 여름 꽃, 김주헌-이보 안드리치의 파노라마, 김영민-예쓰의 포스트식민 음식과 사랑, 강애심-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의 왕포는 어떻게 구원되었나, 강말금-오카모토 가노코의 새해맞이, 유성주-니콜라이 고골의 외투, 추상미-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류베르스의 어린 시절, 이정은-지그몬트 모리츠의 돼지치기의 가장 더러운 셔츠, 김명곤-헨리크 시엔키에비치의 등대지기, 김신록-타티야나 톨스타야의 새와의 만남, 윤나무-로베르트 발저의 헬블링의 이야기 등이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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