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라히모비치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출처|이브라히모비치 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우승 청부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 밀란)가 AC밀란과 계약 후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일(이하 현지 시간) 자신의 SNS에 “나의 집, AC 밀란”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그는 왼쪽 가슴에 AC 밀란의 로고가 새겨진 트레이닝복을 입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땀에 젖어 옷에 가려져 있던 근육이 선명하게 드러나며 불혹을 앞두고도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출처|이브라히모비치 SNS

이비라히모비치의 탄탄한 몸매 과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SNS에 40살을 앞두고도 20대 못지않은 몸매를 선보이며 전성기급 기량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결국 이브라히모비치의 꾸준한 노력은 AC 밀란으로부터 연봉 약 100억 원으로 보상받게 됐다.

AC 밀란은 1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시즌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브라히모비치와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즐라탄
축구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AC 밀란과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출처|이브라히모비치 SNS

현지 언론을 통해 밝혀진 연봉은 약 700만 유로(약 99억 원)로, 이브라히모비치는 소속 팀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게 된다.

지난 시즌 AC 밀란에서 그의 활약상을 고려해 구단 측에서 충분한 대우를 한 것으로 보인다.

AC 밀란은 지난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이탈리아 프로 축구 2019~2020 시즌 세리에A에서 11위까지 순위가 떨어졌었다.

하지만 지난 1월 친정으로 돌아온 이브라히모비치의 합류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6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총 18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리며 소속 팀의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시키며 맹활약했다.

100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은 그는 밀란 TV와 인터뷰에서 “밀란을 과거 수준까지 돌려놔야 한다.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할 것이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다음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miru0424@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