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방탄소년단 노래 가사를 인용해 우승을 자축했다. 출처|공식 트위터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신곡 가사를 인용해 우승을 자축했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1-0으로 이긴 뒤 구단 트위터에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는 선수단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오늘 밤 나는 별들 속에 있어. 내가 불을 지펴 밤을 빛내는 걸 지켜봐(Cause I, I, I’m in the stars tonight. So watch me bring the fire and set the night alight)’라는 글도 적었다.

이 글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1일 공개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첫 소절 가사다.

뮌헨은 지난 2013년 이후 7년 만이자 통산 6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에 빗대어 우승의 기쁨을 표현한 것이다.

이 게시물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4만 3000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2600개에 댓글이 달리는 등 전세계 ‘아미’까지 가세해 열렬한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뮌헨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을 제패하고 UCL 우승컵 ’빅이어‘까지 들어 올려 2012~2013시즌 이후 7년 만에 트레블(리그·FA컵·UCL 동시 우승)을 달성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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