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개그우먼 성은채(33)의 남편이 화제다.



성은채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한테 운동 좀 하라고 했더니…헬스장을 차렸다. 어제 오픈식 함.#중국스케일 #직원수만800명"이라는 글과 함께 엄청난 규모의 헬스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남다른 스케일의 재력가와 결혼한 성은채를 주목했다.



성은채의 남편은 중국 후난성 출신 재력가로 현재 중국 심천에서 부동산, 건설업, 화훼 사업 등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성은채 보다 13살 연상으로 올해 나이 47살로 알려졌다.



이날 개그맨 채영진은 MBC 개그맨에게 동기 성은채에 관해 물었더니 "인성이 착하고 순진한 개그우먼이었고 티 내지 않고 조용히 연애하다 갑자기 중국 사람과 결혼해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당시 남편이 성은채에게 너무 빠져있어 '성은채 바라기' 면모를 보여줬다고.



이날 성은채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됐다.



둘은 첫 만남에 인사만 주고받고 헤어졌는데, 성은채가 출장 때문에 중국 심천에 가게 돼 현재의 남편에게 먼저 연락했지만, 남편이 너무 바빠서 만나지 못했다.



그런데 성은채가 출장을 마치고 한국으로 출국하는 날 남편이 공항으로 말없이 배웅을 나와 급속도로 친해졌고 3년간 장거리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전했다.



성은채는 4번의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줬다.



그는 먼저 2018년 12월 중국 심천의 한 리조트에서 첫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이 리조트는 5성급 리조트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방송인 함소원은 "중국 찐(?) 부자들이 가는 곳"이라며 중국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호화 시설로 유명하다고 밝혔다.



당시 하객만 2000여 명으로 하객용 객실만 100여 개 이상에 중국, 네팔, 몽골 정부 관계자와 연예인, 사업가, 종교인 등이 참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성은채는 2019년 1월 한국 서울에서 개그맨 서승만의 주례로 두 번째 결혼식, 2019년 4월 남편의 고향인 중국 후난성에서 세 번째 결혼식, 남편이 불교 고위급 신자라서 남편의 뜻에 따라 네팔에서 마지막 결혼식 진행했다.



2018년 1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은채는 "남편은 체구도 작고 얼굴도 잘생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성은채는 지난 2006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고, 2007년 MBC 공채 개그우먼에 발탁돼 MBC '개그야', '섹션 TV 연예통신' 등에 출연했다.



개그우먼으로 활동 당시 173㎝ 훤칠한 키에 예쁜 외모로 미녀 개그우먼으로 불렸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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