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7666
판 페르시. 출처 | BT스포츠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로빈 판 페르시(3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세비야(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을 예측했다.

맨유와 세비야는 오는 17일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유로파리그 4강전을 치른다.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며 리그 3위에 오른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체제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세비야는 ‘유로파의 강자’로 통산 5회 우승에 빛난다. 8강에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을 꺾고 올라왔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해리 매과이어가 인터뷰를 통해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맨유에 몸 담은 바 있는 판 페르시가 예측에 나섰다. 그는 BT스포츠를 통해 “세비야는 이기기 힘든 팀이다. 진정한 ‘컵’ 파이터다. 그들은 계속해서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맨유도 솔샤르 감독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면서 달라졌다. 페르난데스가 합류하면서 팀 전체가 훨씬 좋아졌다”며 양 팀을 평가했다.

그는 정확한 스코어도 내놨다. 판 페르시는 “세비야는 굉장히 부드럽고 기술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 맨유도 지금 흐름이 좋다. 경기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세비야도 매우 훌륭한 팀이지만 맨유가 3-2로 세비야를 이길 거 같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