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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전지적 참견시점’ 출처|MBC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배우 고은아(32)에서 유튜버 방효진으로, 소탈하다 못해 쇼킹한 일상을 공개하며 인기몰이 중인 고은아가 신인배우 시절 겪었던 충격적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고은아는 “방송에서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늑대소녀’급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친언니이자 매니저인 방효선, 남동생인 그룹 엠블렉의 미르(방철용)와 투닥투닥 남매 케미를 뽐내며 코믹한 일상을 가감없이 공감한 고은아는 방송에서 조금은 놀라운 고백으로 스튜디오를 경악시켰다.

전남 장성에서도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시골마을에서 자란 고은아는 고교 시절인 17살에 단역배우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서울에 있는 오디션장을 오려면 3~4시간씩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했고 늘 지쳐있을 수밖에 없었다.

고은아는 “무궁화호를 타고 3~4시간씩 걸려 미팅 장소에 오면 너무 졸렸다. 하루는 앞에 관계자가 전화통화를 하며 바쁘시길래 얼굴을 돌리고 살짝 하품을 했다”면서 “그런데 갑자기 머리로 뭔가 날아왔다”라고 말했다. 바로 문제의 관계자가 던진 묵직한 크리스탈 재떨이였다.

고은아는 “나보고 ‘어린 기지배가 어디 싸가지 없게 어른 앞에서 하품을 하냐. 기본이 안 되어 있다. 나가’라고 하더라. 너무 놀라서 나와가지고는 인근에 있는 편의점에서 피를 닦고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집이 시골이라 제대로 치료를 못 받고 인근 보건소에서 의료용 스테플러로 머리를 꼬맸다. 그래서 아직도 머리에 ‘땜방’ 자국이 있다”면서 “기차를 타고 오면서 차라리 (언니가 아니라) 나니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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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전지적 참견시점’ 출처|MBC

지금만 해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화에 전현무, 이영자, 송은이 등 MC들은 경악했다. 이영자는 “요즘 그랬으면 난리가 났을 거다.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또 고은아는 동생 미르가 연예계 데뷔를 준비할 때 지지할 수 없었다고도 말했다.

송은이는 “그게 트라우마가 될 수 있었겠다. 동생도 또 같은 일을 겪지 않을까 하는”이라고 말했고, 고은아는 “정말 너무 싫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그런 상처에도 본인만의 밝은 성격으로 정말 잘 극복해낸 것같다”라고 격려했다.

데뷔 후 겪은 여러가지 일들로 마음에 상처를 입은 고은아는 공황장애로 연예계를 은퇴할 생각이었다고도 말했다.

그는 “유튜브로 잘 풀렸다. 보면 아시겠지만 유튜브 속 모습이 진짜 제 모습이다. 지금 꾸미고 나온 제 모습이 불편하다”면서 가식없는 일상으로 스스로를 치유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고은아는 자다 깨 ‘미래소년 코난’ 속 포비 머리로 거실로 나와, 싱크대 앞에서 눈꼽만 떼는 고양이 세수를 하는가하면, 씻지도 않은 그릇에 요리를 하는 과감한 모습으로 MC들을 자지러지게 했다.

고양이세수를 하는 그에게 언니 방효선이 “드러워 죽겠다. 입옆에 침자국이라도 씻어라”고 하자 고은아는 혀를 내밀어 입주변을 닦아 충격을 줬다.

그런가 하면 “체중이 불어 기존에 입던 속옷을 다 버렸다. 팬티가 두 장밖에 없는데, 최근 언니가 5장을 사줘 요일 팬티가 완성됐다” 등 충격발언을 이어갔다.

씻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목을 긁고, 땀을 옷에 닦는가 하면 “목에서 때가 나온다”면서 웃는 고은아의 모습에 그의 형부는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문어를 다리에 꽂고 먹는 걸 보고 많이 놀랬다. 배우생활 해야하고 시집도 가야하는데 방송이 다 나가도 되나”라며 걱정해 웃음을 줬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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