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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삼성전자가 5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최신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갤럭시 워치3’를 6일 출시한다.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이어버드 내부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착용했을 때 외부로 돌출되지 않고 귀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갤럭시 최초의 오픈형 무선 이어폰으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용해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으며, 두개 사이즈의 윙팁이 제공돼 착용감이 보다 안정적이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이 적용됐으며 12㎜의 전작 대비 더 큰 스피커와 베이스 덕트로 더욱 풍부하고 입체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오픈형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적용해 보다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픈형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먹먹함 없이도 차와 버스 등 저대역 배경 소음을 최대 97%까지 감소시켜 주며, 생활 속 대화나 안내방송 등은 들려주는 특징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또 이어버즈 외부에 2개, 내부에 1개 등 총 3개의 마이크뿐 아니라 가속도센서를 활용해 외부 소음을 필터링하고 사용자의 음성에 초점을 맞춰 음성 신호를 개선해 통화품질도 개선됐다.
이용시간은 5분 충전으로 1시간 재생 시간을 제공하며, 이어버즈와 케이스가 모두 완충되었을 경우, 최대 6시간, 충전 케이스까지 합치면 최대 21시간 재생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갤럭시 노트20’·‘갤럭시 탭S7·S7+’와 연동되며 음질의 저하 없이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버즈 투게더’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8월 6일 출시되며, 가격은 19만 8000원이다.
이와 함께 삼성은 원형 베젤을 적용한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3’를 공개했다. 고급 스테인리스 재질의 45㎜와 41㎜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는 ‘갤럭시 워치3’는 전작 대비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도 외관은 14% 더 얇고, 8% 더 작고, 15% 더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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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최초로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티타늄 소재의 ‘갤럭시 워치3’도 하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3’는 고급 천연 가죽으로 제작한 프리미엄 스트랩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8만개 이상의 워치 페이스를 제공한다. 워치 페이스에는 날짜·날씨·걸음 수 등 40개 이상의 정보를 조합해 각 사용자별로 꼭 필요한 정보를 손목 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날씨 센터 워치 페이스의 경우 자동으로 날씨 정보가 업데이트 된다.
‘갤럭시 워치3’는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손목 위에서 통합된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하며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ECG)를 측정할 수 있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각각 지난 4월과 5월 혈압과 심전도 측정 기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또 처음으로 낙상 감지 기능이 탑재돼 사용자가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최대 4명의 사전에 지정된 연락처로 SOS 알림을 주고 1명의 연락처로는 통화를 연결해준다.
‘갤럭시 워치3’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45㎜모델은 미스틱 실버와 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41㎜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실버 색상 총 2가지다. 가격은 LTE 모델 45㎜가 52만8000원, 41㎜가 49만5000원이며, 블루투스 모델 45㎜가 47만3000원, 41㎜가 42만90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웨어러블은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며, 넥스트 노멀의 필수품으로 시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갤럭시 워치3’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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