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MBC 새 미니시리즈 ‘카이로스’이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서진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애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판타지 스릴러 드라마다.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카이로스’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신선한 아이템을 소재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나갈 박승우 감독과 이수현 작가를 비롯해 신성록(김서진 역), 이세영(한애리 역), 안보현(서도균 역), 남규리(강현채 역), 신구(유서일 역), 강승윤(임건욱 역), 황정민(곽송자 역), 고규필(김진호 역) 등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박승우 감독은 “연출은 사람들을 모으는 게 90%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어 든든하다”라며 배우들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수현 작가는 “대체 불가한 연기자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강한 야망의 주인공, 김서진 역의 신성록은 “대본을 재미있게 읽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와 호흡을 맞출 한애리 역의 이세영은 “새로운 연기 변신에 앞서 떨리는 마음이 들지만, 열심히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오에이치스토리, 블러썸스토리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