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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오지환(왼쪽), 아내 김영은. 출처|김영은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 야구선수 오지환(30·LG트윈스)과 아내 김영은(31) 부부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오지환과 가족들에 대한 악플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오지환은 경기력에 대한 비판, 병역특례 논란과 관련한 악플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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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오지환의 아내 김영은이 악플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출처|김영은SNS

김영은은 지난해 10월에도 자신의 SNS에 악플에 대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오지환 선수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도를 넘는 댓글은 너무 아파요. 조금만 조심해 주세요”라며 악플로 시달렸던 고통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많은 고민 끝에 사회적 이슈도 있고 참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아 자료를 모아 소송을 준비하려 한다”라며 악플러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했다.

하지만 김영은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악플러들은 SNS 메신저와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오지환과 가족들에게 욕설을 비롯한 수위 높은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오지환과 김영은 부부는 결국 지난달 31일 고소장을 접수하겠다고 선언했고 악플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팬들도 힘을 보태어 악플을 수집했고, 2일 악플러들을 1000명 단위로 나누어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절대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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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오지환(오른쪽)과 아내 김영은. 출처|김영은SNS

한편 오지환과 광주 MBC 아나운서 출신 쇼호스트 김영은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지난해 초 혼인신고만 한 채 부부가 됐다.

같은 해 9월 골든이(태명)를 출산하며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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