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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이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홈 데뷔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워싱턴에 위치한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 워싱턴과 홈경기에 선발등판했다. 미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은 탓에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시즌을 치를 수 없는데다, 버팔로에 둥지를 틀 임시 홈구장은 공사 중이라 당분간 떠돌이 생활을 해야 한다. 토론토는 홈 개막전을 워싱턴 홈구장을 빌려 홈 경기를 치르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워싱턴을 상대로 1회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지난 25일 탬파베이와 시즌 개막전에 비해 경쾌한 움직임을 보였다. 1회 최고구속은 90마일(약 145㎞)까지 측정됐고 108㎞짜리 슬로커브로 삼진을 잡아내는 등 제구와 완급조절에 특히 신경쓰는 기색이 역력했다.
첫 타자 트레이 터너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좌타자인 애덤 이튼에게 슬로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가볍게 2아웃을 잡아냈지만 스탈린 카스트로와 12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유간을 꿰뚫는 타구를 내줘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워싱턴 4번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첫 이닝을 마쳤다.
카스트로에게 12개나 던지는 바람에 1회 투구수만 25개에 달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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