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롯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포스터. 출처|TV조선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대한민국 트롯 열풍의 주역 ‘내일은 미스터트롯’ 팀의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될까.

24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충청, 전라, 광주, 경기 등 지역 순회 예정인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가 취소 위기에 놓였다.

이달 말로 예정된 JTBC 예능 ‘팬텀싱어3’ 파이널 3팀의 서울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인해 돌연 취소됐기 때문.

21일 주최 측은 인터파크 예매 페이지에 “‘전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해당 공연장 관할 구청으로부터 ‘집합 금지명령’을 통보 받았다”라며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할 수 밖에 없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팬텀싱어3’ 공연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송파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5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형 관람석을 갖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5일 내 송파구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다. 이번 명령에 대한 효력은 21일 정오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라고 밝혀 향후 예정된 콘서트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방역 지침에 따라 좌석 간 거리를 두어 5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무대를 준비 중이다.

그러나 정부 지침과 관할 구청의 집합 금지 명령에 따라 예정된 공연이 시행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공연 기획사 ‘쇼플레이’ 측은 “아직까지 명령을 전달받지 않았다. 현재 계속해서 무대를 설치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4월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공연까지 총 3차례 연기된 바 있다.

전 좌석 매진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과연 차질 없이 무대를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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