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꽃\'  한소희, 도도한 표정[SS포토]
배우 한소희.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배우 한소희가 어머니의 채무 논란을 사과한 가운데 그의 동창과 지인들이 한소희를 돕고 싶다며 증언에 나섰다.

20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약 10명 가량의 한소희 측근들이 한소희 어머니를 둘러싼 ‘빚투’ 논란에 대해 직접 진화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들은 한소희가 어릴 적부터 할머니의 손에 자랐으며 어머니와 가끔 왕래가 있을 뿐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고 전했다. 한 동창은 “소희와 오래 알고 지내면서도 사실 어머니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크게 듣지 못했다. 대신 할머니가 정말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다.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의 잘못으로 한소희가 비난받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동창도 한소희가 평소 의리파라며 “누군가에게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의지하려는 스타일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스로 자란 것이나 다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소희는 어머니의 채무 논란에 대해 “어머니와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스무 살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됐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드렸다”라고 밝혔다.

그는 2018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할머니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낸 바 있다. 한소희는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할머니께서 저를 5살 때부터 키워주셨다. 수련회, 운동회 학교 행사에도 다 할머니께서 오셨다”며 “할머니는 저에게 전부다. 제가 열심히 사는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한 커뮤니티에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한소희의 어머니에게 2016년 곗돈 2000만원을 떼였다면서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씨 어머니가 970만 원을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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