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박원순 시장, 단계적으로 야구 관중 입장할 수 있도록...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고인이 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지난 8일, 최측근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겨례는 “박 시장이 이 문제(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피소)를 두고 참모들과 대책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겨레는 박 시장의 극단적 선택 배경에 관련 사건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박 시장의 전직 비서 A씨는 8일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석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9일 새벽까지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7년 비서 업무를 시작한 이후부터 박 시장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며, 메신저를 통해 개인적 사진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 시장과의 메신저 대화 내용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이 접수된 당일 저녁, 박 시장은 민선 5·6기 지방자치단체장 만찬 자리에 참석해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같은 날 밤, 박 시장의 최측근들은 한자리에 모여 대책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은 피의자인 박 시장의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게 됐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박 시장의 시신은 현재 서울대병원에 안치돼 있으며, 장례는 이 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이달 13일로 예정돼 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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