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최근 KBO리그엔 '햄스트링 경계령'이 떨어졌다.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햄스트링 부상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숙명이다. 급하게 뛰거나 급하게 멈추는 일이 잦은 플레이 특성상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일 수밖에 없다. 헌데 올시즌엔 유독 그 빈도가 잦다. KIA 김선빈은 같은 부위를 벌써 두 차례나 부상했고, 내야수 류지혁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 달째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고 있다.

비단 한 구단만의 문제가 아니다. LG 박용택과 김민성, 삼성 백승민 등이 햄스트링으로 줄줄이 엔트리에서 이탈했고, 주루가 잦지 않은 투수진까지도 같은 악재로 고민이 깊은 상황이다. 두산 투수 이현승 크리스 플렉센도 부상자 중 하나였다.

구단 관계자들뿐 아니라 전문가들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무너진 루틴이 가장 큰 부상 원인이라 말했다. 그렇다면 확실한 예방책과 해결 방안은 있을까. 전문 트레이너 코치와 구단 팀 닥터의 의견을 직접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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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조윤형기자 yoonz@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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