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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SK 박경완 감독대행이 공수에서 활약한 포수 이현석을 칭찬했다.
SK는 8일 문학 NC전에서 3-2로 승리했다. 8번 타자 포수로 출장한 이현석은 2회말 첫 타석 투런포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선발투수 이건욱과 절묘한 호흡을 자랑했고 이건욱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경기 후 박 감독대행은 “건욱이가 선발투수 역할을 정말 잘해주면서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그 뒤를 필승조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막아줬다”며 “현석이의 투수 리드와 수비도 좋았는데 오랜만에 홈런을 치며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SK 포수 경쟁에 한 축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돼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줘 고맙게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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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은 “팀이 다시 연패로 가지 않아 기쁘다. 건욱이와 호흡이 잘 맞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홈런을 칠 것으로 생각하지는 못했다. 항상 이진영, 박재상 타격코치님께서 자신 있는 공을 칠 수 있는 타이밍을 가져가라는 말씀을 해주신다. 그것에 맞게 준비한 것이 타석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공수에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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