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러셀 이미지
에디슨 러셀. 제공|키움구단

[고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키움이 월드시리즈 우승멤버이자 올스타출신 에디슨 러셀(26)을 20일 영입했다.

보라스 사단 소속인 그는 국내 무대를 밟은 외인 내야수 중 ‘최대어라’고 볼 수 있다.

러셀은 지난해 시카고 컵스에서 연봉 340만 달러를 받았다. 그런데 올해 키움과의 연봉조건은 불과 53만 달러다. 거의 6배 차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권이고 현재 미국야구가 멈춘 상태라는 점을 고려해도 몸값 차이가 상당하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정확하게는 53만 8000달러 정도다. 지불할 수 있는 최대치”라고 언급했다.

KBO 규정상 새로운 외인의 최대연봉은 100만 달러다. 즉 러셀의 53만 달러는 KBO리그에서 뛰는 일수에 따라 최대치를 적용한 것.

김 단장은 “한달에 10만 달러씩 계산했고 나머지는 일수별로 최대한 지불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러셀은 다음달 13일쯤 입국 예정이다. 이후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 7월 말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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