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이다영. 출처 | KBS 1TV 영상 캡처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 이다영(선명여고) 자매가 화제다.


이들 자매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4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한국대표로 출전했다.


이재영은 아시아여자청소년배구 선수권대회(19세 이하) 최고의 공격수로, 고등학생답지 않은 대담한 공격으로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다. 또한 동생 이다영 역시 부드러운 토스로 언니와 찰떡궁합의 플레이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영 이다영 자매의 어머니는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배구대표팀 세터를 맡았던 김경희씨로, 어머니의 센스를 물려받은 두 사람은 각각 레프트와 세터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표팀 12명 중에서도 고교 선수는 이 두 자매뿐이다.


두 쌍둥이 자매는 "언니들이 많이 격려해주셔서 자신 있게 경기를 하고 있다. 많이 배우고 돌아가겠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온라인뉴스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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