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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뜨거웠던 SK 포수 이흥련(31)의 방망이가 잠시 식었다. 이흥련은 최근 두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7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이다. 최근 5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2안타에 그치고 있다. SK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보여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SK 염경엽 감독은 14일 문학 KIA전에 앞서 이흥련에 대해 “기대 이상으로 잘 했다. 못한다고 할 수 없다. 데려올 때 수비 안정을 첫 번째로 고려했다.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쳐야할 타자가 쳐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중심타선의 역할을 강조한 것. 염 감독은 “타격은 중심타자가 해줘야 한다. 그래야 하위타순까지 공격이 쉽게 연결된다. 중심타선이 활발하지 못하면 흐름이 안좋아진다”라고 했다.
SK 마운드는 이흥련이 합류한 뒤 안정감을 찾았다. 지난 9일 잠실 LG전 이후 4연패에 빠졌지만, 마운드는 1선발 닉 킹엄이 이탈한 상황에서도 지난 5경기 평균자책점 3.48을 작성했다. 전체 3위 기록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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