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NC 구창모.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경기. 2020. 5. 20.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미국 전역에 KBO리그를 중계하고 있는 ESPN이 NC 구창모의 특급 피칭을 주목했다. 구창모가 5월 한 달 동안 남긴 경이로운 숫자들을 나열하며 이를 메이저리그(ML)에 대입했다.

ESPN은 2일(한국시간) 구창모가 한 달 동안 KBO리그를 지배한 것을 강조했다. 5월 마지막 경기에서도 구창모는 삼성을 상대로 6이닝 무실점했고 안타와 볼넷은 단 하나만 허용했다. 5월 다섯 차례 선발 등판해 4승 0패 평균자책점 0.51,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0.60을 기록한 구창모다.

ESPN은 ML에서 지난 100년 동안 한 달 최소 5번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0.60·WHIP 0.60 이하를 모두 달성한 투수는 2명 밖에 없다고 돌아봤다. 대기록의 주인공은 2015년 9월 시카고 컵스의 제이크 아리에타와 1986년 8월 에인절스의 마이크 위트다.

덧붙여 구창모는 5월 한 달 동안 피안타율 0.105(35이닝 동안 114타수 12안타)을 기록했다. ESPN은 ML에서 지난 90년 동안 오직 네 명의 투수만 한 달 3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더 낮은 피안타율을 기록했다고 회상했다. 가장 최근 이를 달성한 투수는 2004년 7월 미네소타의 요한 산타나였다. 당시 산타나는 한 달 피안타율 0.095를 달성한 바 있다.

구창모의 기록을 통해 언급된 아리에타와 위트, 산타나는 올스타 경력의 소유자다. 특히 아리에타와 산타나는 각각 한 차례와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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