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4차 산업혁명이 가시화됨에 따라 금융 산업이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생체 바이오 인증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급속히 고도화되고 있다.

이런 때 금융 기술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한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교수 안창호)가 비상한 관심을 받는다.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안창호 교수
서경대학교 금융정보공학과 안창호 교수

안창호 교수는 계량경제학, 재무학, 응용수학, 통계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의 도구를 이용해 금융 시장 분석, 금융 자산이나 파생상품 설계 및 가치 평가, 금융기관의 위험 관리 등 제반 금융 문제를 해결하는 금융공학자다.

금융 시계열 데이터를 이용한 변동성 추정 모형에 관한 연구에 주력하면서 금융기관에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불확실성을 예측하며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금융전산’ 분야를 개척하고 명명했다.

그는 현재 금융전산과 재무 분석 강의를 진행하는데 금융전산은 금융 상품 개발, 특정 고객군의 성향에 부합하는 서비스 및 프로모션 제공 등 마케팅 활동과 신용 평가, 새로운 신용 평가 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보험사기, 신용카드 도용, 내부 직원 비리 등 금융과 관련한 각종 부정행위 방지책 마련 등에도 활용 가능해 금융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융복합지식학회, (사)한국인터넷방송통신학회, (사)한국상업교육학회 등에 참여하며 국내 금융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안 교수는 2018년 국내 학술 대회 우수 논문상, 2019년 2019 국제 학술 대회(IICCC)에서 우수 논문상, 2019년 제6회 전국NCS회계정보실무경진대회에서 지도 교수 장려상을 받았다.

그는 “서경대 금융정보공학과 졸업생들은 탄탄한 금융공학 이론과 실무 능력을 갖추고 금융 산업 현장에서 파생상품 운영, 금융 정보 분석, 리스크 관리 등을 담당한다”면서 “빅데이터를 활용, 딥러닝 모형에 다른 모형을 결합해 전사적 리스크 관리(ERM)가 가능한 새로운 예측 모형을 연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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