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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하트시그널3’ 출처|채널A

[스포츠서울 안은재 인턴기자] 학교폭력·갑질 논란으로 방영 전부터 논란의 중심이었던 천안나가 베일을 벗고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했다. 여자 출연자들은 천안나의 등장에 긴장된 모습을 보였으며 남자 출연자들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이하 하트시그널3)에 여자 출연자 천안나가 김강열에 이어 두 번째 메기로 투입돼 기존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을 뒤흔들었다.

이날 천안나는 하우스에 입주했다. 남자 출연자들은 새로 입주하는 천안나를 위해 저녁식사와 케이크를 준비하며 그를 환영했다. 천인우는 가장 먼저 달려가 천안나의 짐을 들어주는가 하면 김강열은 끊임없는 농담과 진행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정의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천안나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반면 여자 출연자들은 새로운 메기녀의 등장에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박지현은 “내가 관심이 가는 분이랑 겹치면 어떡하지”라며 걱정했고 이가흔은 “나는 그럴 때 오히려 승부욕이 생긴다”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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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하트시그널3’ 출처|채널A

천안나와 남자 출연자들이 저녁식사를 마친 후 여자 출연자들이 집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방으로 올라가 다급하게 화장을 고치고 긴장을 풀었다. 천안나의 직업은 승무원 출신 제약회사 비서였다. 다 함께 모인 그들은 서로 천안나를 환영하기 위해 애썼던 것들을 이야기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어 두 번째 데이트 미션이 진행됐다. 여자 출연자들이 영화 데이트를 하고 싶은 남자 출연자 두 명에게 영화 티켓을 건네는 것이었다. 천인우는 ‘엽기적인 그녀’, ‘노트북’, ‘8월의 크리스마스’ 세 장을 받았고, 임한결은 ‘8월의 크리스마스’, ‘엽기적인 그녀’ 두 장을 받았다. 또 김강열은 ‘노트북’과 ‘어바웃 타임’ 두 장을 받았고 정의동은 ‘어바웃 타임’ 한 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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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하트시그널3’ 출처|채널A

데이트 신청 결과 이가흔은 천인우와 임한결에게, 서민재는 임한결과 천인우에게, 박지현은 천인우와 김강열에게, 천안나는 김강열과 정의동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날 천안나는 정의동과 고깃집에서 데이트를 했다. 말을 놓게 된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천안나는 “오빠를 보자마자 많이 본 사람 같았다. 아는 사람이랑 되게 닮았다”라고 말해 정의동을 흐뭇하게 했다.

eunj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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