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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출처 | 토트넘 SNS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손흥민(28·토토넘)이 저평가받고 있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0일(한국시간) “손흥민은 국적 때문에 저평가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가 잉글랜드 출신이라면 몸값이 1억 파운드(약 1,480억원)가 넘었을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명실상부 팀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하며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풋볼365’도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골을 넣으며 동아시아인의 고정관념을 깼다”면서 “손흥민은 놀라운 순간을 많이 만들어냈다. 환상적인 솔로골도 많았다”고 높게 평가했다.

저평가 이유에 대해선 국적을 꼽았다. 이 매체는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손날두(손흥민+호날두)’라 부를 정도로 그의 능력은 뛰어나지만 국적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다. 그가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면 아마 슈퍼스타가 됐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팀 훈련에 복귀했다 .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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