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출처 | 토트넘 트위터 캡처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해병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한 손흥민(28·토트넘)이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

토트넘 구단은 20일(한국시간) 트위터 등 구단 주요 SNS계정을 통해 ‘누가 돌아왔는지 보라!(Look who‘s back!)’는 메시지와 함께 손흥민의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한 자답게 짧은 머리카락을 한 손흥민은 훈련장 그라운드에 누워 왼손으로 V자를 그리며 웃었다.

지난달 20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한 그는 지난 8일 퇴소했다. 사격 10발 명중을 기록하는 등 훈련소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한 그는 마음을 다잡으며 16일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 없이 토트넘에 복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이후로 중단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6월 재개를 그리고 있다. 중단된 사이 알차게 기초군사훈련을 끝낸 손흥민은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리그 막바지를 대비하게 됐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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