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SK 염경엽 감독, 로맥...좋았어~!
SK 와이번스 로맥이 14일 잠실 LG전에서 0-0으로 맞선 2회 선제 솔로 홈런을 쳐낸 뒤 덕아웃에 돌아와 염경엽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SK 염경엽 감독이 뜨거운 자리에 계속 앉아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ESPN이 이례적으로 KBO리그 사령탑 거취를 언급했다. 겨우 11경기를 치른 18일 현재 최하위로 떨어진 SK를 파워랭킹 최하위로 분류하며 ‘득점과 실점 차가 -37(득점 34, 실점 71)이다. SK는 엉망이다.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트레이 힐만 전 감독에 이어 사령탑에 오른 염경엽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19년 시즌 막판에 크게 무너졌다. 염경엽 감독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2018년 KBO리그 챔피언 SK는 지난해 정규시즌 1위를 달리다가, 두산 베어스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패했다. 올해는 시즌 초에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다. 지난주에는 6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9연패에 빠진 SK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충격요법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읽히지만, 감독 거취를 언급하는 것을 적절치 않아 보인다.

매주 KBO 리그 파워랭킹을 발표하는 ESPN은 2주가 지난 19일(한국시간)에는 NC를 1위로 올렸다. 지난주 4위에서 세 계단 상승했다. 매체는 “지난주 균형 잡힌 공격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며 6승을 거뒀다. 18홈런으로 이 부문 1위로, 팀 평균자책점도 3.26으로 가장 좋다”고 평가했다.

NC가 1위로 올라서 두산과 키움 LG가 나란히 한 계단씩 떨어졌다. 그러나 ESPN은 ‘두산은 득점(82개) 타율(0.337) 1위다. 평균자책점은 6.24로 가장 높다’고 적어, 마운드 반등을 두산의 열쇠로 꼽았다.

KIA를 한 계단 상승한 8위로 선정한 ESPN은 ‘프레스턴 터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고, 꼴찌탈출에 성공한 한화(9위)를 두고는 ‘팀 평균자책점(3.31)은 매우 훌륭했다. 다만 홈런을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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