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6 10;01;34
캡처 | 더 선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6월 초 재개를 목표하고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정신 못 차린 선수가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격리 규정을 어기고 프랑스에 다녀온 한 선수를 단독 보도를 통해 고발했다. ‘더선’은 한 선수가 섹스파티를 위해 프랑스 파리에 다녀왔다고 전했다.

특히 해당 선수는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와 영국 두 나라의 격리 규정을 어겼다. 그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15명이 참석한 파티를 열었다. 영국과 프랑스는 코로나19 여파로 모임을 금지하고 있지만 해당 프리미어리거는 모두를 어겼다. 한편 ‘더선’은 해당 선수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더선’의 보도에 따라 해당 선수의 신분이 곧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애스턴 빌라의 잭 그릴리쉬가 자가 격리 규정을 위반하고 전 팀 동료의 아파트에서 파티를 연 것으로 사과문을 게재한 적 있다. 지난달에는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 역시 섹스파티때문에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파리를 다녀 온 해당 선수의 신분이 공개되면 당분간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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