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오피스

[스포츠서울 김석재기자] 미국 블록체인 리딩기업 컨센시스(Consensys)가 투자하고 싱가폴에 본사를 둔 디컴퍼니(Decompany)가 개발중인 문서 스토리지 플랫폼, 폴라리스쉐어가 글로벌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폴라리스쉐어는 문서와 네트워크에 담긴 지식의 가치를 지식 생산자와 다른 사용자에게 되돌려 주는 개념이다. 지식 생산자는 자신의 컨텐츠를 폴라리스쉐어에서 무료 혹은 낮은 거래 수수료로 공유하거나 판매하여 보상을 얻는 방식이고 수용자는 이 컨텐츠를 큐레이팅(평가) 할 수 있다.

이번에 폴라리스쉐어에 투자한 컨센시스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및 응용 프로그램 개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다. 이더리움 창립 멤버인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설립했으며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조셉 루빈

폴라리스 쉐어는 전세계 1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폴라리스 오피스와 연계하여 사용자들의 온라인 컨텐츠를 폴라리스쉐어 플랫폼에서 창작하고 공유하는 서비스이며 폴라리스 오피스 운영사인 인프라웨어도 이미 폴라리스 쉐어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폴라리스 쉐어와 협력 개발 중이다.

전세계 238개국 약 1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폴라리스 오피스는 해외 사용자가 85%의 비중을 차지 하고 있으며, 매일 5만명 이상이 신규 가입중이다. 누적된 문서는 약 12억건으로 매일 신규 문서 50만건이 누적되고 있는 서비스이다. 특히 다양한 포맷을 지원하고 대부분의 운영체제(OS)에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상의 불편함이나 어려움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컨텐츠를 보호하고 양질의 자료를 공유함에 있어 혁신적인 프로세스와 기술이 적용된 폴라리스쉐어. 이러한 부분을 높이 평가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타키온이 전세계 15대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폴라리스쉐어를 선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폴라리스쉐어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다.

이제 단순히 온라인에서 창작물(컨텐츠)을 공유하는 시대는 지났다. 사용자들은 양질의 정보를 갈망하고 내가 만든 창작물에 대한 가치를 평가 받고자 하는 시대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발 맞춰 글로벌 오픈 준비에 한창인 폴라리스 쉐어의 행보가 앞으로 기대된다.

wawa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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