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이연희

[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그룹 신화 전진에 이어 배우 이연희가 나란히 결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모두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이같은 소식 전했다.

14일 전진은 자신의 공식 SNS에 손편지를 올리며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고 운을 뗐다. 전진은 오는 10월 승무원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전진은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더 좋은 모습으로 신화창조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웃으며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연희도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비 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6월 2일 가족, 친지들과 함께 소규모로 치를 계획이다.

이연희는 “최근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는 많은 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무겁다. 이런 상황에서 제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나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소식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내가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 6월 2일 양가 부모님, 친지들만 모시고 소중한 인연과 작은 예식을 올리게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고 합니다. 내가 평소에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여러분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다.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에게 인사하겠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연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공식 입장문을 통해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하여,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너른 양해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이연희는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연희에게 많은 축복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결혼으로 인생2막을 예고한 두 사람에게 많은 누리꾼들도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각자의 분야에서 결혼 이후 보여줄 행보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 박진업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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