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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13일 알파체인(ARPA)을 상장했다.
알파체인은 다자간 연산기술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 공유하기 위해 구축된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다. 알파체인은 레이어2와 다자간 연산기술을 사용해 보다 안전한 연산 솔루션을 제공하며, 개인정보를 보존하는 계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든 사람에게 원본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데이터를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알파체인이 구축하고자 하는 생태계에서 개발자들은 암호 관련 지식이 없이도 분산화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비밀을 보호하거나, 비밀을 보호하는 디앱(DApp) 구축을 위해 알파를 사용할 수 있다. 알파의 보안 연산은 데이터 사용 중 누구에게도 원본 데이터를 노출시키지 않고, 데이터가 분산화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그리고 금융, 건강관리, 사물 인터넷, 소매, 에너지, 그리고 기업 및 개인의 데이터와 같은 분야에서 신뢰 문제와 데이터 중개자의 필요성을 제거해 전반적인 데이터 산업의 효율성을 개선한다.
알파가 제시하는 데이터 시장에서는 데이터 제공자들이 원본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데이터 값을 판매할 수 있으며, 데이터 소비자는 데이터 제공자와 기밀유지 협약을 체결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탐색하고 사용할 수 있다. 즉 어떤 노드가 신뢰성 높은 데이터 제공을 통해 평판이 상승하게 되면, 그에 따른 기록은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기록되는 형태다. 매 거래 후에 각 당사자는 데이터 품질과 모델 훈련결과를 통해 검토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좋은 평판을 지닌 데이터 제공자는 더 많은 구매자와 기업들에게 데이터를 판매할 수 있다.
알파체인은 다중 참여자 연산(MPC)이라는 기술을 사용한다. 이 기술은 어떤 참여 노드도 자신이 연산한 결과물 이외의 것을 알 수 없다는 데 있다. 서로 신뢰하지 않는 다수의 참여 노드가 각자의 비밀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면서 신뢰할 수 있는 연산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다중 참여자 연산은 다양한 암호 화 툴을 포함하는 구성 설정의 변화가 가능한 하나의 체계로 간주될 수 있으며, 이는 참여자들이 주어진 시나리오 아래에서의 보안 수준과 효율성에 대한 제한에 따라 특정의 프로토콜을 구축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한다. 알파의 목표는 높은 가용성을 갖는 MPC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다.
재단 측이 밝힌 알파체인의 ARPA 코인 유통량은 7억4888만6860개이며, 거래가격은 개당 약 13.96원이다.
빗썸은 ARPA 상장을 기념해 11.34BTC 거래 에어드랍 이벤트, 그리고 ARPA 160만개 누적거래 에어드랍 이벤트를 15일까지 실시한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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