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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전용 프리미엄 매트리스 엔슬립 E7. 제공| 현대리바트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숙면을 위해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면서 수면을 의미하는 ‘슬립(Sleep)’과 경제학을 말하는 ‘이코노믹스(Economics)’가 합쳐진 ‘슬리포노믹스’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슬리포노믹스’는 침대, 침구 등을 포함한 수면 관련 산업 전체를 아우른다.

최근 슬리포노믹스 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10일 한국수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수면시장 규모는 2011년 4800억원에서 2015년 2조원, 2019년에는 3조원으로 성장했다. 올해 가구업계도 숙면을 돕는 매트리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공식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에서 숙면을 돕는 프리미엄 매트리스 ‘엔슬립(EnSleep) E7’을 선보인다. ‘엔슬립 E7’의 스프링에는 국내 최초로 알루마 강선이 적용됐다. 알루마 강선은 통상적으로 교량에 사용되는 도금 강선이다. 일반 스프링보다 변형이 적고 쉽게 부식되지 않는 특징을 지녔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언택트 쇼핑 트렌드 확산과 선제적인 온라인 사업 강화 노력으로 온라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전용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신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퍼시스는 수면전문가구브랜드인 ‘슬로우’를 내세워 수면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기능성 베게와 숙면 매트리스 제품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슬로우는 최근 ‘토퍼 베이직’과 ‘토퍼 프리미엄’ 리뉴얼 버전을 선보인 데 이어 수면 과학 기술이 적용된 ‘토퍼 맥시멈’을 새롭게 선보였다. 고밀도 메모리폼을 특수 가공한 ‘마이크로 스노 셀’을 사용한 ‘클라우드 베개’도 수면장애로 고생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슬로우 관계자는 “최근 수면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만큼 더 쾌적하고 편안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토퍼와 베개를 리뉴얼 출시했다. 앞으로도 슬로우는 수면 전문 브랜드로서 숙면에 도움 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매트리스 및 가구 브랜드 지누스도 한국 소비자를 위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그린티 플러스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기존 그린티 라인 제품보다 단단해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지누스만의 ‘토르소 텍 (Torso Tec)’ 폼을 적용해 수면 시 뒤척임이 많아도 두 종류의 폼이 신체를 유기적으로 받치며 몸 전체를 지지해줘 숙면을 돕는다. 지누스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압축 기술 적용 매트리스를 개발한 국내 매트리스 제조 및 유통업체로서 고객의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이번 플러스 매트리스 출시를 기점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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