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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카카오뱅크 제공

[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씨티카드와 협업해 각각 다른 혜택을 담은 총 4종의 제휴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기존 신용카드에 비해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으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라이언’을 카드 디자인으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하루 평균 카카오뱅크 신용카드 신청수가 1만6000여건일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4종의 카드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각 카드사별 혜택 및 특징을 살펴봤다.

◇ 카뱅 신한카드, 이용횟수별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는 전월 이용금액과 관계없이 국내가맹점에서 이용한 횟수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카카오뱅크 신한카드로 5000원 이상 쓴 횟수를 카운트해 10회 단위로 캐시백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높아진다. 예를 들어 10회 이상 이용하면 2000원, 20회 이상 이용하면 5000원, 30회 이상 이용하면 1만원을 캐시백 받는 방식으로 70회 이상 이용하면 최대 5만원까지 돌려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금액이 40만원 이상일 경우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과 카카오 T와 같이 생활 속에서 자주 이용하는 생활밀착 영역에서도 각각 월 2회 최대 6000까지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 카뱅 KB국민카드, 7개 생활 영역 월 최대 5만원 할인

카카오뱅크 KB국민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간편결제(카카오페이), 편의점(CU/GS25), 배달앱·영화(배달의민족/마켓컬리/CGV/롯데시네마), 커피·제과·패스트푸드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이 할인된다. 또 숙박앱(야놀자/여기어때/데일리호텔), 공연·음악(인터파크/티켓링크/멜론/지니뮤직), 스포츠·레저·놀이업종의 경우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이 할인된다. 할인 혜택은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할인 금액과 횟수가 차등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3만원까지 각 영역별로 월 3회, 10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만원까지 각 영역별로 월 5회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 카뱅 삼성카드, 전월 실적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서 한도 없이 0.5% 할인

카카오뱅크 삼성카드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의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특히 할인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 생활필수업종에서는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1% 할인 혜택을 한도 없이 제공한다. 아울러 전월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헬스&뷰티, 신선식품배송 업종에서 결제시 3%의 할인 혜택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 커피전문점·대중교통 업종에서도 5% 할인 혜택을 월 최대 5000원까지 제공한다. 넷플릭스, 웨이브, 멜론 등 스트리밍 업종에서는 건별 6000원 이상 결제시 20% 할인 혜택을 월 5000원까지 제공한다.

◇ 카뱅 씨티카드, 월 최대 2만원까지 스타벅스 50% 청구할인

카뱅 씨티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 통합 할인한도 내에서 전 세계 스타벅스, 공유 자전거(따릉이, 카카오 T 바이크) 이용 시 50% 청구할인과 스트리밍 서비스(멜론,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 시 2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통신비, 배달앱(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편의점(GS25, CU, 세븐일레븐)과 같은 생활밀착 업종에 대해서도 5%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월 사용일수에 따라 최대 5000원 보너스 할인을 제공하며 온라인 포함 모든 해외 결제 시 해외 서비스 수수료(0.25%)를 전액 면제한다.

이들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신한 비자·마스터 1만8000원(국내전용 1만5000원), KB국민 1만5000원, 삼성 7000원, 씨티 비자 7000원(국내전용 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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