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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투이디. 출처 |유벤투스 트위터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회복을 통해 완치 판정을 받았던 블레즈 마투이디(유벤투스)가 악몽과 같은 투병생활을 떠올렸다.

마투이디는 다니엘 루가니, 파울로 디발라와 함께 유벤투스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그는 3월 중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1개월여간의 치료를 통해 지난달 중순에야 완치됐다. 마투이디는 3일(한국시간) 한 유튜브 채널에 등장해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며 투병기를 전했다.

그는 확진 당시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했다. 마투이디는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고, 난 더 이상 쇼핑을 하러 밖에 나갈 수 없었다. 나를 정신병자로 만들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난 증상이 없었다. 그러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정신적인 큰 충격에 휩싸였다. 패닉 상태가 됐다. 난 내 가족과 친구들이 두려웠다”고 밝혔다.

마투이디는 코로나 사태가 빨리 종식되길 기원하고 있다. 그는 “모두에게 어려운 시간이다. 우리는 진정 최대한 빨리 이 상황이 끝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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