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캐스팅

[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굿캐스팅’이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7일 첫방송한 SBS ‘굿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로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 이상엽, 이준영 등이 출연한다.

첫회에서는 현직에서 물러난 국정원 요원이었던 백찬미(최강희 분), 임예은(유인영), 황미순(김지영)이 동료들의 목숨을 앗은 마이클 리를 잡기 위해 잠입 작전에 투입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강희는 교도소에도 잠입하고 유인영은 화이트 요원으로 활약하는 등 밀려난 국정원 요원이라는 설정은 같지만 각자 처한 상황과 매력은 각기 달라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 방송 말미에는 최강희, 유인영, 김지영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한 데 모여 포부를 드러내면서 사이다 매력을 예고했다. ‘굿캐스팅’은 첫방송부터 세 배우의 걸크러시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국정원 마이너 요원으로 꼽히는 세 사람이 앞으로 성장해나가고 선전해나갈 모습에도 기대감이 쏠렸다. ‘굿캐스팅’은 시청률도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굿캐스팅’ 첫회는 12.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로 대박조짐을 알렸다.

장기화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등 따뜻한 봄날에도 몸과 마음이 지치는 상황 속에서 ‘굿캐스팅’은 센 언니들의 활약상으로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에 힐링을 안기겠다는 포부다. 또 배우들의 액션와 코미디의 합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빈틈없는 연기파 배우들의 ‘굿캐스팅’도 더욱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이 같은 ‘굿캐스팅’의 사이다 매력은 SBS 금토극의 성공을 알렸던 ‘열혈사제’의 통쾌한 매력과도 일맥상통해 더욱 큰 기대감을 안긴다. 국정원 마이너 3인방은 작전수행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sunwoo617@sportsseoul.com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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