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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SK 프랜차이즈 스타 최정(33)이 미국 언론의 KBO리그를 향한 관심에 화답했다. 예전부터 자신이 좋아했던 미구엘 카브레라와 비교된 것에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나이로 인해 빅리그 진출은 힘들 것 같다”고 농담도 건넸다.
최정은 24일 잠실 LG전에 3번 타자 3루수로 출장해 솔로포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회초 좌전안타로 시동을 건 그는 8회초 상대 투수 정우영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홈런을 터뜨렸다. SK는 최정 외에 한동민, 김창평의 홈런을 더하며 4-3으로 LG를 꺾었다.
경기 후 최정은 홈런 순간을 두고 “슬라이더를 쳤다. 슬라이더가 내 스윙에 걸리는 곳으로 들어왔다”며 “미국 캠프부터 지난해보다 빠르게 타이밍을 잡는 훈련을 했는데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나 뿐이 아닌 다른 타자들도 지난해보다 포인트를 앞에 두고 있고 보다 여유있게 타이밍을 잡는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잘 이어진다. 그러면서 좋은 타구도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최정은 이날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 기사에서 자신이 KBO리그의 미구엘 카브레라로 소개된 것을 두고 “미국에서 한국야구가 주목받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조금만 더 어렸다면...”이라고 말끝을 흐리면서 “나이로 인해 빅리그 진출은 힘들 것 같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최정은 “2011년에 카브레라를 따라했다. 카브레라의 좋은 스윙 궤적을 닮고 싶어서 많이 보면서연구했고 효과도 봤다. 카브레라 얘기가 나오니 기분이 좋다”고 미국 언론의 관심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최정은 새로운 키스톤 콤비인 김창평과 정현을 향한 격려도 전달했다. 그는 “두 선수 모두 너무 경직되지 않도록 꾸준히 대화를 나누고 있다. 틈날 때마다 긴장하지 않게 말을 건다”며 “충분히 잘 할 수 있고 앞으로도 잘 할 선수들이다. 내야수들끼리 서로 의지하면서 좋은 플레이하자고 꾸준히 얘기한다”고 내야진 리더로서 역할도 밝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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