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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한국도로공사가 이효희를 제외한 자유계약(FA) 취득 선수 4명 모두와 재계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정아, 정대영, 문정원 전새얀과 계약한 소식을 전했다. 연봉 5억 8000만원(연봉 4억 3000만원·옵션 1억5000만원)에 계약한 박정아는 지난 3년간 우승, 준우승을 거쳐 2019~2020시즌 득점 4위(국내 선수 중 1위)를 기록한 내용을 인정받았다. 팀 주축 에이스로서 가치를 높게 평가받은 그는 3년 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길을 걷게 됐다.

지난 시즌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블로킹 7위, 이동공격 8위, 속공 9위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준 정대영은 1억4000만원(연봉 9500만원·옵션 4500만원)에 계약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서브 1위, 수비 2위 등 살림꾼 노릇을 톡톡히 한 문정원은 1억 9000만원(연봉 1억 6000만원·옵션 3000만원)으로 계약서에 사인했고 지난 시즌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전새얀도 전새얀 8500만원(연봉 7000만원·옵션 1500만원)에 계약했다.

한편 이효희는 현재 지도자 코스의 일환으로 코치진 합류 등 향후 진로를 구단과 논의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효희의 새로운 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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