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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드류 루친스키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공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NC 외국인 원투펀치 드류 루친스키와 마이크 라이트가 마지막 청백전에서 나란히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루친스키와 라이트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각각 백팀과 청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7회까지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루친스키는 26개의 공을 던지며 2이닝 3피안타 무볼넷 3탈삼진 무실점, 라이트도 26개의 공을 던지며 2이닝 무피안타 무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루친스키는 최고구속 147㎞ 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 커브, 포크볼을 구사했고 라이트는 최고구속 150㎞ 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다. 경기는 청팀이 백팀에 5-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루친스키는 “문제없이 전반적으로 다 좋았다. 요즘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고 시즌에 맞춰 잘 준비하고 있다”며 “KBO리그에서 2년째인데 지난해보다 여유가 생겼다. 동료 선수들과 환경 모두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한국 생활을 잘 즐기고 있다. 팀 우승이 목표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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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명기가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 NC 다이노스 제공

타석에서는 청팀 2번 타자 나성범과 1번 타자 이명기가 빛났다. 나성범은 3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고 이명기는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명기는 “훈련할 때 타이밍을 여유있게 잡고 있다. 곧 시즌이 시작한다고 생각하면서 집중하다보니 타격감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며 “타석에서 예전에 좋았던 리듬이나 느낌을 찾으려 한다. 외야 경쟁에 대해선 일단 내가 잘 해야 경기에 나갈 수 있고 실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팀 야수진이 좋기 때문에 경기에 계속해서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NC는 교류전 첫 날인 오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롯데와 맞붙는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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