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룸서비스 건강식 메뉴
제주신라호텔이 룸서비스 이용이 증가하자 건강식 메뉴를 출시했다. 제공| 호텔신라

[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호텔 룸서비스가 호캉스의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했다.

제주신라호텔이 지난 3월 룸서비스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인 2월에 비해 4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정착되면서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제주신라호텔은 객실에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에 맞춰 건강식 룸서비스 메뉴를 추가했다. 제주신라호텔의 새 룸서비스 메뉴인 ‘유채꿀 석쇠 불고기’와 ‘맑은 송이버섯탕’, ‘해신탕’ 등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재료를 이용한 것은 물론 제주의 지역색도 강화했다. 건강식 룸서비스 메뉴를 주문하면 1년 동안 숙성한 제주산 한라봉 효소차도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셰프들은 한라봉 효소차를 직접 담그고 있는데 한라봉의 단가가 높아 소량만 생산한다. 고객들의 지속적인 판매 요청에 이번 신규 메뉴 3종에 ‘수제 한라봉 효소차’를 후식으로 한정 제공하기로 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최근 비대면 접촉 소비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객실 안에서 휴식과 식사를 할 수 있는 ‘룸콕’ 한정 특가를 선보인다. ‘룸콕’ 한정 특가는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만족스러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포함한다. 객실 안에서 룸서비스를 통해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식음료 크레딧 10만 원을 1박당 제공한다. 해당 식음료 크레딧은 호텔 레스토랑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JW메리어트 동대문 서울 스퀘어는 언택트 소비에 맞춰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구성해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다. ‘타볼로 24’ 셰프와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손을 잡고 US 비프와 US 포크를 이용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있는 메뉴를 출시했다. ‘JW 안식 투-고’는타볼로 24의 셰프가 정성껏 제조한 특제 소스가 더해진 소, 돼지 양념구이 등으로 구성됐다. 객실 이용객 뿐만 아니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 기준 반경 3.5㎞ 이내 거주하고 있는 고객에게 배달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역삼역에 위치한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 호텔은 코로나19 확산 속에 객실에서 안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룸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머큐어강남쏘도베 룸 서비스 메뉴는 브런치는 두 가지다. 브런치 룸 서비스 메뉴로 제공되는 콘티넨털은 휴식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유럽식 조찬 상품으로 구성되며 미국식 조찬은 고객이 원하는 계란요리 소시지, 베이컨, 해시 브라운, 토스트, 버터&잼과 계절과일, 커피 또는 녹차 등이 제공된다. 불고기 정식과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등도 주문할 수 있으며 비대면 접촉으로 룸서비스가 인기를 끌자 짜파구리정식 룸서비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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