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취소되면 중계권 손해 5600억인데…스카이스포츠, 무리하게 요구 안 한다
    • 입력2020-04-12 08:43
    • 수정2020-04-1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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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FA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재개 시점이 잡히지 않는 가운데 중계사와의 물밑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의 1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대로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취소되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국내외 중계사들에 돌려줘야 할 중계권 금액은 7억6200만 파운드(약 1조1530억원)에 달한다. 국내 중계사인 스카이스포츠에 3억7100만 파운드(약 5614억원)를 돌려줘야 하고, 해외 중계사에도 3억4100만 파운드(약 5160억원)를 반환해야 한다.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만에 하나 재개하지 못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부담이 커진다.

이 와중에 스카이스포츠는 리그가 취소돼도 중계권을 돌려받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부담이 큰 만큼 다른 형식으로 짐을 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중계권 기간을 한 시즌 늘려 2022~2023시즌까지로 추가하는 대안이 있고, 다음 시즌에는 라이브 게임 추가 프로그램을 편성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주말 모두 프리미어리그 콘텐츠를 방영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다.

영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한 나라 중 하나다. 12일 현재 확진자가 7만8991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9875명이나 된다. 프리미어리그는 잠정 중단됐는데 상황이 워낙 심각해 언제 재개할 지 알 수 없다. 최악의 상황에서 시즌 취소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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