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889
카일 워커. 출처 | 워커 트위터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매춘부와 파티를 열어 논란의 중심에 선 카일 워커(30·맨체스터 시티)가 고개를 숙였다.

영국 매체 ‘더 선’과 ‘데일리 스타’는 5일(한국시간) “워커가 자신의 고급 임대 아파트에서 친구 1명과 함께 매춘 여성을 불러 부적절한 파티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국 역시 위기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명이 넘어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잠정 중단됐고, 선수들은 자가격리를 시행 중이다. 더욱이 워커는 앞서 델레 알리(토트넘)와 파티를 벌여 공개 사과를 한 바 있는데 재차 논란을 일으키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워커는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내 선택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싶다. 프로 선수로서의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가족을 비롯 축구 팬을 실망시킨 것에 사과한다”고 밝혔다. 맨시티는 공식 발표를 통해 “격리 규정 위반과 관련한 워커의 사생활에 대한 내용을 알고 있다. 구단은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