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두산 청백전, 3-1 역전승 거둔 청팀
두산 선수단.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폐렴 증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두산 선수가 음성으로 판정됐다.

다행히 한숨 돌린 두산이다. 두산은 지난 1일 오후로 예정됐던 훈련을 전면 중단하고 1군 선수단에게 귀가 조치를 내렸다. 전날 옆구리 통증을 느낀 선수가 이날 오전 폐렴 소견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두산은 “선수가 불편함을 느껴 CT와 MRI 촬영을 진행했고 폐렴으로 진단됐다. 선수단 내 폐렴 환자 발생으로 인해 훈련이 긴급 취소됐다. 1군 선수단 모두의 자택 대기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폐렴 소견은 받았지만 발열이나 기침, 객담(가래) 등의 이상 증상은 없는 상태였다. 두산은 코로나19 선제대응 메뉴얼에 따라 이날 오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 지침 하에 당일 훈련 및 이날 오전 훈련은 모두 취소된 상태다.

큰 위기를 넘긴 만큼 훈련도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3일에는 잠실야구장 설비 공사로 인해 훈련이 불가해 하루 더 휴식을 취한다. 4일 오후 12시 20분부터 다시 훈련이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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