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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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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평소의 모습과는 다른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모델 김채린(24)은 2년전 까지만 해도 집과 직장 밖에 모르는 여성이었다. 점점 두꺼워지는 허리 살에 비례해 날로 커지는 무력감에 체육관을 찾았고, 비로소 그곳에서 자신이 찾고자 하는 일을 발견하게 됐다. 김채린은 피트니스를 통해 건강해지고 새로워지는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얻었고, 급기야 모델로 팬들 앞에 서게 됐다. 최근 김채린은 남성잡지 크레이지 자이언트의 4월호 커버모델로 낙점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김채린은 건강함을 확인하기 위해 피트니스 대회에 나섰다 탄탄한 라인은 물론 화려한 용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수많은 작가들의 플래시세례 속에 모델로 신고식을 치른 김채린은 지난해 크레이지 자이언트가 처음 시도한 ‘2019 미스 크레이지 자이언트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김채린은 “(미스 크레이지 자이언트 콘테스트) 첫 라운드는 주변에서 적극 권유해 출전하게 됐지만 라운드를 넘기면서 욕심이 생겼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갈 줄은 몰랐다”며 “즐겁게 촬영하면서 모델로서 발전하게 된 것 같다. 필라테스 강사와 피트니스 선수는 물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모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트니스를 통해 많은 꿈을 이루게 된 김채린을 그의 스튜디오에서 만났다.

- 볼륨감이 넘치는 S라인을 자랑하고 있다. 신체사이즈와 비결이 궁금하다.

모델로서는 크지 않은 162cm의 키를 갖고 있지만 비율면에서는 남다른 자신이 있다. 36(D컵)-24-37 사이즈를 갖고 있다. 시즌은 물론 대회에 출전을 하지 않는 비시즌에도 항상 운동을 한다. 꾸준함이 비결이다.

- 모델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피트니스대회를 준비하다 팀원들과 단체 보디 프로필을 촬영하게 되었다. 내 모습이 크레이지 자이언트 관계자의 눈에 띄어 촬영을 하게 되었다. 호기심에 잡지 촬영에 임했는데, 내가 몰랐던 내 모습을 발견하고 놀랐다. 나에게 섹시한 면이 있을 줄은 몰랐다.

- 여성 건강의 적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또 즐겨 찾는 식단은?

부족한 수면시간, 음주와 흡연은 정말 나쁘다. 잠이 부족하면 피부에 악영향을 미치게 돼 탄력을 잃게 만든다. 음주와 흡연은 처음엔 좋지만 시간이 흐르면 몸과 마음에 악영향은 물론 스트레스로 남는다. 절대 피해야 할 것들이다. 군것질을 절대 안 한다. 계란, 닭가슴살, 소고기, 틸라피아 등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꾸민다. 탄수화물도 고구마, 현미밥, 오트밀, 단호박 등 ‘클린’한 소재를 섭취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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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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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관리 비결과 자신이 생각하는 매력포인트는?

운동과 함께 물을 자주 마신다.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고, 변비도 사라지게 만든다. 보기와 달리 털털한 게 매력이다. 첫 인상이 새침해 보인다고 하지만 실제 만나면 금세 친해지는 스타일이다.

- 수상경력이 궁금하다. 그리고 올해의 목표는?

2019년 피트니스스타내셔널리그 비키니 1위, 2019년 피트니스스타강남 비키니 2위와 스포츠모델 1위를 했다. 2019년 피트니스스타 NFC에서도 비키니 2위를 했다. 2019년 뷰티니스스타에서는 비키니 3위를 했다. 올해는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 모델과 선수로서 마인드 컨트롤이 있다면?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한다. 운동이 익숙해 몸을 자주 움직여줘야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에게 운동은 보약이다. 특히 하체 운동을 할 때 기분이 가장 좋아진다.

- 필라테스 강사와 트레이너로서의 보람은?

회원들과 함께 운동을 하면 책임감이 커진다. 세심하게 가르치는 편이어서, 회원들이 나를 통해 삶의 질이 좋아졌다고 말할 때가 가장 기쁘다.

- 나에게 피트니스란?

피트니스를 통해 외적인 것 뿐 아니라 내적인 것도 많이 발전했다. 특히 그런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깨닫게 되었다. 몸의 통증, 마음의 통증을 모두 사라지게 만든 것이 피트니스다. 피트니스를 통해 필라테스 강사가 됐고, 모델도 하게 됐다.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준 것이 피트니스다.

- 피트니스 이외 영화 등 인상깊었던 것이 있다면?

영화 어바웃타임이 기억에 남는다. 시간의 소중함과 내 곁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하루하루를 더 소중히 여기게 되고, 헛되이 보내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해주게 만드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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