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선우기자]홍콩 배우 겸 가수 故장국영이 사망 17주기를 맞았다.

1일은 장국영이 세상을 떠난지 17주기가 되는 날이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의 한 호텔에서 투신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장국영은 유서를 통해 “마음이 피곤해 더 이상 세상을 사랑할 수 없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만우절이기도 한 4월 1일에 갑작스레 사망한 장국영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매해 장국영의 팬들은 장국영의 기일이 되면 상영회, 전시회 등을 열며 그를 추억하고 그리워했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전세계의 팬들은 SNS를 통해서나마 고인을 추모하며 그리움을 달랬다.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 ‘패왕별희’의 확장판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 역시 국내 개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개봉일이 5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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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