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나 알틴베코바. 출처 | 알틴베코바 트위터

 

카자흐스탄의 여자 배구 선수가 너무 예쁜 미모로 팀을 떠나야 할 위기에 놓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4일 카자흐스탄의 여자 배구 선수인 사비나 알틴베코바와 팀 선수들간의 불화설에 대해 보도했다.

 

제 17회 아시아청소년 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전에는 평범한 선수에 불과했던 알틴베코바는 예쁜 외모로 단숨에 스타로 급부상했고, 팬과 언론들은 배구 경기보다 그녀의 외모에 집중했다. 알틴베코바는 훤칠한 키와 탄탄한 몸매, 예쁜 얼굴로 아시아 일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있다. 그녀는 국내에서도 상당한 팬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팀 동료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알틴베코바의 일거수일투족에 열광하는 관중 탓에 경기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  그녀가 동료들로부터 따돌림 당하는 듯한 모습도 목격됐다. 카자흐스탄 언론 '베스티(Vesti)'는 "팬들은 알틴베코바만 쳐다보느라 대회에는 관심도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알틴베코바는 "처음에는 우쭐했지만 조금 지나친 것 같다"며 "배구에 집중해 다른 게 아닌 배구 선수로서의 명성을 얻고 싶다"는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이번 대회에서 7위에 머물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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